김민아 아나운서 /사진='워크맨' 유튜브 캡처
이날 OSEN에 따르면 JTBC '아침&' 제작진은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며 "'아침&'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 조치하고 뉴스를 결방했다"고 밝혔다.
또 "방송사 특성상 (사람마다) 내·외부에 활동·접촉 범위가 넓어 피해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김민아는 이날 새벽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체온이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다.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다"면서도 "(코로나19) 가능성이 낮지만 자의적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며 "저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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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리트' 경기 도중 발열 증세를 보여 조기 퇴근했다.
김 아나운서는 당시 중계 방송 중 인터뷰와 게임 분석 등을 위해 현장에서 대기 중이었다. 이후 방송 중 해설위원을 통해 김 아나운서의 조퇴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무관중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