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2Q부터 빠른 실적회복 -키움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2.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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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35,000원 ▼6,000 -2.49%)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 수준이었다"며 "디펜스와 에어로스페이스 중심으로 일회성 비용이 집중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22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비수기인 1분기는 소폭의 영업적자 기조를 반복하고,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밀기계의 중국 매출 감소폭이 크고, 에어로스페이스는 보잉 737Max 생산 중단과 일시적 제품 믹스 악화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에어로스페이스는 베트남 법인 생산성 향상, HAU 실적 기여 확대 등 긍정적인 성과가 본격화되고, 디펜스는 고부가 해외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테크윈은 생산라인 이전 비용, 영업권 상각비 등 지난해 비용 요인이 소멸되고, 파워시스템은 제품 경쟁력 향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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