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급성장 후 성장통 불가피 -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2.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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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4일 파트론 (7,870원 ▲30 +0.38%)에 대해 급격한 성장 후 성장통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4600원으로 18.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파트론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131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는데 당사 추정치에 미달하는 부진한 실적"이라며 "실적 부진은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부진 및 환경 악화의 영향이 크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10 판매 수량이 감소했고 재고 조정의 영향을 받은 것도 부정적이었다"며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파트론 매출액 감소로 이어졌는데, 계절적 비수기를 피해가지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2541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헬스케어 관련 사업 및 자동차 전장용 ADAS, 카메라 모듈, 안테나 등의 사업은 매출처 및 제품 다양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신사업에 대한 성과가 점차 나오기 시작하는 등 지금은 우려보다 지켜봐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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