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단 3경기' 페르난데스, 솔샤르는 "스콜스 떠오른다. 팀 리더야"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20.02.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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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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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올네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26)에 대한 호평을 또 한 번 남겼다. 팀의 전설인 폴 스콜스(46)처럼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더 선은 "페르난데스는 벌써 맨유의 리더로 올라섰다. 과거 스콜스처럼 뛴다. 인상적인 활약이다. 솔샤르 감독 역시 스콜스가 떠오른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스콜스를 생각나게 만드는 선수다. 유로파리그 클럽 브뤼헤전에서 페르난데스는 벤치에서 돌아다니면서 목소리를 냈고, 팀을 도왔다. 페르난데스가 뛴 것과 뛰지 않는 것은 차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스포르팅CF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이제 맨유에서 고작 3경기에 뛴 것이 전부다(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유로파리그 1경기). 지난 21일 유로파리그 브뤼헤전은 교체로 9분을 뛴 것이 전부다.



하지만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포르투갈 리그보다 상위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페르난데스의 위력은 여전하다. 무려 스콜스와 비교되고 있다. 스콜스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이다. 평생 맨유에서만 뛰었고, 718경기에서 155골을 터뜨렸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팀의 지휘자이며, 리더다. 이기고 싶어 한다.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계속 톱클래스에 있던 선수 아닌가. 페르난데스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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