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지난해 25억 영업이익, 순이익은 마이너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2.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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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발행 금융비용 등 영향으로 영업외비용 등 증가

씨유메디칼 지난해 25억 영업이익, 순이익은 마이너스


응급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장비 전문기업인 씨유메디칼 (754원 ▲28 +3.86%)이 지난해 플러스 영업이익 흐름을 이어갔지만 순이익은 마이너스로 적자전환했다. 기존에 발행한 CB(전환사채) 관련한 금융비용이 대거 커진 데 따른 것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유메디칼은 지난해 매출이 817악9400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7.2% 늘고 영업이익이 24억7400여만원으로 같은 기간 32.4%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이날 오후 공시했다. 다만 순손실은 24억8300여만원으로 전년 흑자에서 각각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씨유메디칼은 "애플 제품의 VAR(유통) 사업과 병원 MSO(경영지원서비스) 사업 매출의 증가로 전체 매출액이 늘었다"면서도 "신규사업 투자를 위한 CB발행에 따른 관련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고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CB 발행 후 계산되는 이자비용의 기간귀속 인식에 대한 기준변경으로 영업외 비용 등이 크게 늘었다"며 "추후 CB 조기상환 및 전환 으로 발행규모가 줄어들 경우 이같은 금융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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