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오너일가 장내매수..."책임경영 및 리츠 성공 자신감"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2.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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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 오너일가가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주가가 저평가 된 상황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서부T&D는 21일 공시를 통해 승우진 이사가 지난 14일 2,05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취득 단가는 7,419원이다.



이로써 승 이사 지분은 총 3만 6,617주로 늘었고, 지분율은 0.07%로 높아졌다.


승 이사는 승만호 서부T&D 회장의 장남이다. 승 이사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재무를 총괄하고 있다.

서부T&D 관계자는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과 신한서부티엔디리츠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T&D는 신한리츠운용과 함께 공모 상장 리츠를 설립 중이다. 국내 최대규모 호텔인 서울드래곤시티와 인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 등 핵심자산을 편입해 리츠를 설립한 뒤, 이르면 7월 상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정동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 개발에도 힘을 보탠다는 복안이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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