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는 21일 공시를 통해 승우진 이사가 지난 14일 2,05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취득 단가는 7,419원이다.
승 이사는 승만호 서부T&D 회장의 장남이다. 승 이사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재무를 총괄하고 있다.
서부T&D 관계자는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과 신한서부티엔디리츠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T&D는 신한리츠운용과 함께 공모 상장 리츠를 설립 중이다. 국내 최대규모 호텔인 서울드래곤시티와 인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 등 핵심자산을 편입해 리츠를 설립한 뒤, 이르면 7월 상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정동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 개발에도 힘을 보탠다는 복안이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