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미래를 위한 베팅..목표가 6만9000원-대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2.21 08:10
글자크기
대신증권은 21일 제이콘텐트리 (14,570원 ▲240 +1.67%)에 대해 JTBC콘텐트허브(hub) 지분 확대는 미래를 위한 과감한 베팅으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9250원이다.



김회재, 이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가 hub 지분을 60.6%로 20%포인트를 확대했는데, 이를 통해 성장 전망이 좋은 방송 부문의 지배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상증자 뒤 오히려 2020년 EPS(주당순이익)는 약 3%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hub는 2019년 12월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퍼펙트스톰필름과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지분을 각각 100%씩 170억원과 312억원에 인수했다.

두 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움직임은 드라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hub의 사업을 확장하고, 제이콘텐트리가 hub 지분을 확대함으로써 지배순이익을 개선하는 작업이라고 진단했다. JTBC의 드라마 슬롯 확대 흐름 등을 고려하면 드라마 제작과 유통을 담당하는 hub의 지분 확대는 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두 연구원은 현재 방영 중인 '이태원 클라쓰'는 6회 시청률 11.6%로 tvN, JTBC 통틀어서 역대 6회 중 1위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에서도 동시 방영 중이다. 제이콘텐트리 단기 주가는 주요 작품 시청률에 반응하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 주가도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콘텐트리중앙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