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오는 2023년까지 성장 지속 전망-흥국증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2.21 08:00
글자크기
흥국증권은 21일 유니드 (81,500원 ▲100 +0.12%)에 대해 오는 2023년까지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3만9350원이다.

김귀연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 및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사업을 분석하다 보면 태양광은 다결정에서 단결정으로 전환되며 마진이 개선되고 있고, 국내 TDI·디페닐메탄디이소시아네이트(MDI) 업체는 지속되는 마진 약세에 가동률을 하향 조정하기 시작했다"라며 "두 현상 모두 유니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손실 227억원을 기록한 보드 사업부 적자도 축소될 전망"이라며 "국내 구조조정은 지속하고 있고, 2018~2019년 급증했던 해외 수입량도 절반 수준으로 줄며 판가는 회복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흥국증권은 유니드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0% 늘어난 91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유니드는 시장점유율(M/S) 30%를 차지하는 세계 1위 가성칼륨 업체로, 영업이익은 지난 3년간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11%씩 성장해왔다"라며 "오는 2023년까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 가운데 주가는 52주 최저점을 돌파해 매수를 추천한다"라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