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초저금리' 설비투자 대출 네패스아크에 첫지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0.02.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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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초저금리' 설비투자 대출 네패스아크에 첫지원


KDB산업은행(산은)은 중소·중견기업의 신규투자를 위한 초저금리 대출상품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업 ㈜네패스아크에 처음으로 지원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은의 설비투자 붐업은 연내 △공장부지 구매 또는 분양(예정) △해외 시설의 국내 이전 △소재·부품·장비사업 등 투자를 계획 중인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최저 연 1.5% 금리로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운용규모는 2조원, 기업당 최고 한도는 1000억원이다.



산은은 지난 18일 설비투자 붐업의 첫 번째 사례로 네패스아크를 선정해 총 150억원의 시설자금을 승인했다. 네패스아크는 최근 증가하는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를 확장해 왔으며, 이번 지원으로 안정적인 설비투자 진행이 가능해졌다.

산은 관계자는 "다수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초저금리 설비투자에 관심을 갖고 상담을 진행중"이라며 "현재 7~8개 기업에 대해 지원을 검토 중인 만큼, 앞으로 지원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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