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타다 무죄' 존중…대타협 모델 만든다

머니투데이 세종=박준식 기자 2020.02.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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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유차 서비스 '타다'에 대한 법원의 무죄판결을 존중한다며 사회적 대타협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0일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및 한-러 수교 30주년 준비위원장 협의를 위해 출국하기 전 자신의 SNS(사회소통망)를 통해 '타다 판결'을 반겼다.



타다 / 사진제공=타다 홈페이지타다 / 사진제공=타다 홈페이지
부총리는 "저는 '타다'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타다'와 같은 신사업이 갈등 없이 시도되고, (사회에) 착근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 기존 이해관계층과의 상생 해법 강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이것이 정부가 금년도 경방(경제정책방향)에서 '한걸음 모델'을 제시한 주된 이유"라며 "'한걸음 모델'은 각 이해관계자가 작은 한걸음씩 물러날 때 더 큰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 대타협 모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조만간 '한걸음 모델 구축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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