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은 지난해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6억원, 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또한 연결 기준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도 자기자본의 20.4% 수준으로 낮아져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
곽윤식 대표는 “지난해 잠정 실적 집계 결과,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며 “체질개선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 기반 확보에 성공한 만큼, 올해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탈옵틱 관계사 퓨처로봇은 비전 기반 자율주행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원격 관제 및 안내 기능이 가능한 경비 로봇 개발을 완료해 여수시청, 울주군청 등에 납품했다. 회사 측은 올해 관련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납품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곽 대표는 "올해 대외적 호재와 함께 수익성을 한층 강화시키고, 더불어 재무 상태 안정화에도 힘쓸 것”이라며 “부실 자회사 정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