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T 독점 라이센스, 3D맵핑 카메라 '올해의 기업' 수상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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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맵핑 전문기업 카메라(CARMERA)가 미국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HNT가 관계사를 통해 카메라의 독점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자료=카메라3D맵핑 전문기업 카메라(CARMERA)가 미국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HNT가 관계사를 통해 카메라의 독점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자료=카메라


실시간 3D맵핑(도면화) 전문기업 '카메라(CARMERA)'가 미국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카메라 모듈 전문업체 HNT(에이치엔티 (18원 ▼7 -28.00%))는 관계사를 통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카메라가 미국 비즈니스 컨설팅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상(Company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3D 맵핑시장에서 카메라의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3D 맵핑은 자율주행 차량개발에 필수요소로 높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기술이다.



2015년 설립된 카메라는 고화질HD 맵핑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배달트럭 및 서비스차량 업체에서 정보를 제공 받아 정확도 높은 정보를 보유했다. 지난해 카메라는 도심에서 자율주행 시연을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구글 벤처스는 2018년 카메라에 2000억 달러(약 240조원)을 투자했다. 중국 바이두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와 일본 도요타 연구소 등과도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카메라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에 기반을 두고 한국과 일본에 지부를 운영 중이다.



에이치엔티는 자율주행 자회사 우모(UMO)를 통해 카메라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엔티는 지난해 미국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 우모를 인수하고 자율주행 사업에 뛰어들었다. 구글 출신 숀 스튜어트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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