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주가 역사적 하단…中·인도 성장세 보라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2.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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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덴티움에 대해 주가가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있다며 2년째 지속되는 고성장세를 고려할 때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덴티움은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2위 업체(2018년 기준 16%)로 주력 제품은 임플란트다. 치과용 의료기기 및 치과 재료까지 토탈 덴탈 솔루션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임플란트&랩 80%, 치과재료 2%,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스템 7%, 합성골 11%다.

박재일 연구원은 "중국은 인구의 구강 질환 발생률이 90% 이상인데 그중 치료율은 10%미만에 불과하다"며 "인도도 인구의 약 90%가 잇몸 질환을 앓고 있으며 치료율은 2% 수준으로 낮은 상황인데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서 점차 치아 관리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특히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덴티움의 지난해 매출액은 1010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3%, 83%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및 인도 매출이 급성장 덕분에 2020년은 매출 3105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2%, 25.2% 증가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2.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있어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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