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2021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DB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2.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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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0일 유니테스트 (14,240원 ▲340 +2.45%)에 고객사 수주 공백으로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나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1만6750원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2274억원, 영업이익은 52.2% 증가한 458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보수적인 보수적인 메모리 투자 영향으로 D램 번인(Burn-In) 장비의 공급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해외 주요 고객으로의 매출처 다각화과 글로벌 낸드플래시 메모리 투자에 따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고속 보조기억장치) 테스터 장비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부진한 SK하이닉스 투자는 메모리 업황을 보면 내년에는 분명히 증가할 것"이라며 "유니테스트는 최근 낸드 장비군 확대와 미국, 중국 등 고객 다각화로 내실도 다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유니테스트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37.3% 늘어난 3123억원, 영업이익은 68.0% 증가한 76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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