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매립사업 수익성 기여, 실적 최고기록 전망-유안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2.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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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0일 인선이엔티 (6,840원 ▲10 +0.15%)에 대해 지난해 개시한 매립사업의 실적이 온기로 올해부터 반영되면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7910원, 시가총액은 3037억원이다.



강동근 연구원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인선이엔티는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 1349억원 중 건설폐기물 사업이 52%, 자동차 재활용 사업이 42%, 매립사업이 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개시한 폐기물 매립 사업이 올해 연간 실적에 온기로 반영되면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2016~18년까지 꾸준히 약 13% 수준을 유지하던 인선이엔티의 영업이익률은 2019년 1분기에 건설업황 부진에 따른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 단가 하락으로 8%를 기록했으나 매립사업이 본격 분기 실적에 반영된 3분기에는 20% 수준으로 반등했다"며 "전국적으로 매립시설 부족이 심화되면서 매립단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인선이엔티의 매립사업 또한 지속적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및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올해 예상 매출은 2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고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49% 증가하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313억원으로 88% 늘 것"이라며 "폐기물 매립단가 인상이 올해도 지속되면서 매립사업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이익비율)은 9.8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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