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고려아연 전기차 소재 수혜 입을 것-유진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2.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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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0일 영풍정밀 (11,870원 ▲20 +0.17%)에 대해 관계사 고려아연 (472,000원 0.00%)의 전기차 소재 사업 진출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8200원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전기차용 일렉포일(동박) 사업에 진출하는 것으로 보도됐다"라며 "신성장동력 추가로 중장기 고려아연 주가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아 영풍정밀의 고려아연 보유지분(29만5000주)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2018년 23%, 지난해 8%로 낮아진 영풍정밀의 수주 증가율이 올해 두 자릿수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 고객인 국내 건설사의 이연된 해외수주가 재개되고 있고, 국내 화학·정유업체의 증설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려아연의 설비투자 계획 금액이 전년 대비 47% 급증해 캡티브(내부 계열사 거래) 수주 증가도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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