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감사' 감사원, 고용·건강보험도…"재정리스크 관리"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0.02.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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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난해 국민연금을 감사한 감사원이 올해에는 건강보험과 고용보험도 감사할 계획이다. 재정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감사원의 책무라는 설명이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중장기 재정전망에 관해 종합적으로 점검해야겠다는 것을 감사사항 중 가장 첫번째 중점으로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관리재정수지는 적자여서 국채를 발행해 메꾸고 있었다"며 "통합재정수지도 우려하는 의견들이 있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최 원장은 "재정리스크 등이 과연 적정하게 평가됐는지, 혹시 일부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되거나 아니면 고려할 리스크가 누락된 것은 없는지 점검하겠다"며 "우리 국가의 중장기적 재정 지출 구조가 지속가능한 재정지출이 될수있도록 점검하는 것은 최소한 감사원이 해야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재정을 최종적으로 지켜야 하는 책무, 국가결산이나 회계감사 책무, 국가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해야 하는 책무의 최후 보루가 감사원이라는 것을 잘 알 고 있다"며 "그런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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