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 코로나19에도 실적 개선 지속할 것-대신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2.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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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화승엔터프라이즈 (9,050원 ▲170 +1.91%)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항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1만6850원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3734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33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유정현·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8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점이 기저로 작용했고, 지난해 월평균 생산능력(CAPA)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데다 10월에 신규 수주 모델 생산이 추가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한 차례 더 상승했다"라며 "모자생산 법인 유니팍스 매출액이 약 80억원 발생한 점도 성장에 기여했다"라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수율 회복과 고단가 품목 본격 양산으로 연간 영업이익률(OPM)은 2018년 4.6%, 지난해 7.1%까지 일차적으로 상승했다"라며 "올해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1분기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7.9%까지 한 단계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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