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부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했다 나란히 코로나19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대거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다. 2020.2.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러시아 남성 1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일본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일 러시아 대사관은 전날 함께 탑승 중인 이 남성의 아내도 확진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부부가 확진자가 됐다.

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두 사람 모두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5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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