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로젯' 하정우 라운드 인터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워크하우스는 "하정우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10회에 걸쳐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다"며 "당시 피부과 원장 판단에 따라 수면 프로포폴 마취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크하우스는 "병원장이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며 하정우의 프라이버시를 중시해줬다"며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 이름을 달라'고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했고 의사 요청이라 별 다른 의심없이 전달했다"며 "하정우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소속사는 "다행스럽게 병원 방문 일시를 예약하는 과정 그리고 치료 후 경과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원장과 주고받은 수 개월 간의 문자 내역과 원장의 요청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과정이 확인되는 문자 내역이 남아 있다"면서 "그 내역을 보면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출입한 사실, 그 일시 등이 명백히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3일 SBS '8뉴스'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10여 명 가운데, 유명 남자 영화배우 A씨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하정우가 해당 배우 A씨로 거론됐으며 일부 매체가 실명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