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이스카우트 연맹 © 로이터=뉴스1
여기에 최근 시효가 지난 과거 사건까지 소송이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되며 줄 잇는 성추문 소송 비용과 피해 보상을 감당 못할 지경에 이르며 파산을 택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워싱턴 DC는 공소시효가 지나 그동안 민사소송을 제기하지 못했던 보이스카우트 성학대 피해자들 중 40세 이하는 2년 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캘리포니아 등 다른 9개주도 이와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켜 성학대 피해자들이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길을 일시적으로 열었다. 캘리포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법은 1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고 뉴저지주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발효됐다.
이에 지난달 보이스카우트 활동 당시 도반장이나 간부급으로부터 성학대를 당했다는 8명이 단체로 첫 소송을 제기하며 줄소송의 길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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