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가 (전용기가 맞다는) 입장을 설명했다"며 "그걸로 갈음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뉴시스]김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국인 귀국 희망자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수송할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18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륙준비를 하고 있다. 2020.02.18. [email protected]
그러나 청와대는 전용기가 맞다고 밝혔다. 3호기를 투입한 배경도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왜 공군 3호기를 보내게 됐는지는 일단 규모가 적합하다"며 "3호기가 15인승이고, (크루즈에서) 다섯 분을 모시고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수본은 브리핑에서 "3호기는 주로 예비용으로 대통령 전용기로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 전용기에는 여러 가지 기종이 있고 그중 하나가 공군 3호기인 대통령 전용기"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