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올해 임금 7.9% 인상 요구"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20.02.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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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실에서 열린 한국노총과 경사노위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0.2.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실에서 열린 한국노총과 경사노위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0.2.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18일 올해 정규직 임금 인상 요구율을 7.9%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29만4417만원이다.

한국노총은 또 비정규직 임금 인상 요구액도 정규직과 같은 29만4417만원으로 정했다. 한국노총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수준을 좁히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노총 요구대로 임금이 오를 가능성을 적다. 한국노총이 지난해 산하 노동조합 임금인상 요구율과 실제 타결률을 조사한 결과 요구율은 7.0%, 평균 타결률은 3.4%로 조사됐다.

한국노총은 임금 불평등 완화를 위한 연대임금 인상 방안 첫 단계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설치도 제안했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은 기업, 중소기업을 묶어 설치된다. 한국노총은 생산활동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노동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모델이라고 했다.



한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한국노총은 대화를 한다고 해서 단기적인 성과에 조급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적 대화가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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