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및 면접심사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부터 시작한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지역구 면접은 20일까지 영남권 심사를 포함한 면접 심사를 마무리짓는다. 2020.2.18/뉴스1
지도체제는 기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8명)에 50%인 4명을 더했지만 공관위는 1명만 추가하는 선에서 통합당 운영의 골격을 짰다. 총선이 코앞에 다가온 데다 당 안팎에서 '김형오 공관위'에 평가가 비교적 긍정적인 만큼 최대한 기존 공관위를 흔들지 않는다는 전략이다.
새로 영입된 공관위원은 유일준 변호사다. 1966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강릉지청장, 평택지청장 등을 지낸 검사 출신(연수원 21기)이다. 직전 박근혜 정권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했다.
외부위원들은 50년대생부터 80년대생까지 고르게 분포됐다. 지역도 서울과 충청, 호남 등 다양하지만 TK(대구·경북)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당내 인사 2명은 박완수 사무총장과 김세연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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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는 1명만 늘린데 반해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8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미래통합당은 출범식 직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새 지도체제를 가동했다. 황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원희룡 제주지사 △이준석 전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 전진당 최고위원 등을 신임 최고위원으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