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를 만난 은행…농협-뱅크샐러드 MOU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0.02.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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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상호금융·NH농협은행이 금융 데이터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산관리 앱(애플리케이션) '뱅크샐러드' 운영업체 레이니스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가 기념촬영에 임한 모습./사진제공=NH농협은행 <br>
농협중앙회 상호금융·NH농협은행이 금융 데이터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산관리 앱(애플리케이션) '뱅크샐러드' 운영업체 레이니스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가 기념촬영에 임한 모습./사진제공=NH농협은행


농협중앙회 상호금융·NH농협은행은 자산관리 앱(애플리케이션) '뱅크샐러드' 운영업체 레이니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인프라에 뱅크샐러드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금융 데이터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뱅크샐러드 앱에 입·출금, 공과금조회, 환전 등 농협 API가 제공된다. 농협은 뱅크샐러드 앱에서 대출금리 비교서비스, 환전서비스도 실시한다.



반대로 농협 앱에서는 뱅크샐러드 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놓는다. 앞으로 상품, 서비스 연계뿐만 아니라 공동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은행과 핀테크 업체의 상생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복규제를 없앤 '데이터 3법'에 대응하려는 이유도 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농협과 레이니스트의 강점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 대고객 맞춤형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상호 윈윈(win-win)하며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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