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국제보건의료재단과 개도국 의료원조 '맞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0.02.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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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18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개도국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원조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추무진 KOFIH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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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18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개도국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원조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추무진 KOFIH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수은)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18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개도국 보건의료분야 원조사업의 효과적 지원을 목표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제개발협력 보건분야 사업 발굴·시행 △사후관리 전 과정의 상호 연계 추진 △효과적인 유·무상 연계모델 개발 △정례 협의와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은은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집행을 통한 병원 건립과 의료기자재 공급 등 인프라 사업 관련 금융 협력 역량을 갖췄고, 재단은 사업발굴과 운영관리·역량강화 등 기술협력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개도국 보건의료 원조 초기부터 두 기관이 함께 사업발굴에 참여한 뒤 EDCF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재단이 사후 운용관리를 지원하는 등 유무상 원조 패키지 지원 사례가 만들어질 것이란 게 수은의 설명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번 협력으로 국제개발협력 무대에서 한국 선진 보건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원조 효과를 높여 지속가능 개발 목표 달성과 개도국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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