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망' 사매2터널, 탱크로리 현장검식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0.02.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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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로리 견인 및 터널 진단 후 통행재개 시기 결정

17일 낮 12시 23분께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빙판길 사고로 추정되는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17일 낮 12시 23분께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빙판길 사고로 추정되는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정부가 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매2터널 화재사고 현장에서 탱크로리 차량 현장검식에 들어갔다. 이후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전날 순천-완주 고속도로 27호선 사매 2터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관련 18일 새벽 18대의 차량은 견인 완료했다고 밝혔다. 11대는 견인차량 없이 처리했다.

나머지 탱크로리 차량 2대는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현장검식에 들어갔다. 이후 견인할 계획이다.



탱크로리 견인조치 이후 도로공사 구조물 점검팀과 터널 정밀진단업체가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점검·진단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통행재개 시기를 결정한다.

개통 이전까지 북남원IC~오수IC 구간을 전면통제한다. 국토부는 국도 17호선(25㎞)를 우회도로로 지정해 도로전광표지(VMS), 교통방송 등으로 운전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사고 반대구간(순천방향)은 제설작업을 완료한 상황이나 사고감식 및 사고차량 안전조치를 완료한 후 통행재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사고 관련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로공사도 지역사고본부를 운영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상자는 총 47명이다. 사망 4명, 중상 2명, 경상 41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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