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에…사이버 모델하우스 주목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0.02.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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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대우건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물 견본주택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KTKT와 대우건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물 견본주택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KT


KT와 대우건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물 견본주택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클라우드 CDN(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트래픽을 분산해 영화나 방송,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를 최상의 경로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KT는 2006년부터 게임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강좌 교육기관 등에 클라우드 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평형을 선택한 다음 3D로 촬영된 주택의 내부 모습을 360도로 돌려가며 실감형으로 체험하도록 돼있다. 때문에 고용량의 서비스 제공환경이 필수적이다.



KT와 대우건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대규모 동시접속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KT 클라우드 CDN을 적용했다. KT 클라우드 CDN을 사용하면 최대 2GB(기가바이트)의 대용량 데이터를 10Gbps(기가비피에스)의 대역폭으로 즉시 서비스 가능하다. 많은 접속자가 몰려도 끊김 없는 3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은 "KT는 대우건설과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큰 실물 견본주택 대신 KT 클라우드 CDN 기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구축했다"며 "최대한 실제와 가깝게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도 끊김없는 빠른 서비스를 체험하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를 시작으로 이달 14일부터 오픈했다. 푸르지오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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