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홀딩스, OLED 핵심소재 양산 마진 개선 기대-KTB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2.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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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APS홀딩스 (7,090원 ▼190 -2.61%)에 대해 파인메탈마스크(FMM) 양산을 통해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APS홀딩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3800원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APS홀딩스가 198억원 규모의 FMM 양산 공장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글로벌 고객사의 추가 물량 요구 시 2차 양산 라인 투자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MM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로 스마트폰 등에 활용된다. 김 연구원은 "FMM은 약 5인치 크기의 스틱당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소재인 반면 원재료비는 인바(Invar) 가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인바 가공기술을 가진 APS홀딩스에게 FMM은 원재료비는 낮은 고마진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FMM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차 양산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준양산 라인을 포함해 5~6개의 양산 라인이 확보된다. 하루 가동시간을 16시간으로 가정하면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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