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글로벌 순풍타고 호실적 기대-유진투자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2.18 07:52
글자크기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 (49,800원 ▼1,300 -2.54%)에 대해 올해 글로벌 풍력 업황 호황을 등에 업고,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조금 축소 전 설치 수요가 미국, 중국, 유럽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 풍력발전 단가의 하락으로 민간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의 글로벌 풍력설치량은 각각 79.7GW, 79.1GW로 2019년 66.7GW대비 약 20%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실제 씨에스윈드의 수주도 약 25% 증가했다"며 "영업외 부문 실적에서 일회성 손실 반영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여서 2020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60억원, 163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영업외 손실 약 159억원도 상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