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리 교수가 2020년 1월29일자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사진=경향신문 캡처
임 교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날 출연한 SBS 뉴스 인터뷰 영상을 공유하며 "이젠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니 더는 연락 안 주셨으면 한다"는 글을 남겼다.
영상 속 임 교수는 "(제가) 이러저러한 공격을 받으면서 내지는 공격받았다는 걸 들으면서 설리씨 생각이 났다"며 "한 사람의 신상을 털고 일방적으로 공격할 때 개인의 일상이 무너지고 신상이 털리면서 영혼도 털린다. 더 중요한 건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정치인과 정당은 비판을 받고 그것을 수용할 때 나아지는 것이고 그게 의무고 지지자들께서도 그것을 관대하게 봐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지난달 29일 경향신문 칼럼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민주당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후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민주당이 고발을 취하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