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귀성인사를 마친 뒤 4·15 총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 제안과 종로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7일 오후 회의에서 이들의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김두관 의원의 경남 양산을 전략공천도 확정됐다. 김 의원은 당의 요청에 따라 기존 지역구인 경기 김포갑에서 '험지'인 양산을 출마를 결정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경남 선대위원장 처리가 유력하다.
더불어민주당내에서 PK출마를 권유 받아온 김두관 의원(경기 김포시갑)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경남 양산을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홍정민 변호사는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지역구인 고양병에 전략공천된다. 홍 변호사는 민주당이 총선을 대비해 영입한 인재다. 홍 변호사는 2001년 서울대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 삼성화재에서 4년간 근무하다가 육아를 위해 퇴사한 뒤 경력단절을 겪었다. 이후 200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2018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로스토리를 창업했다.
총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에 입당한 김용민 변호사는 주광덕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병에 전략공천됐다. 김용민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12월 출범한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조사위원을 역임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주심 위원을 맡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해 9월 발족한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 이탄희 전 판사와 함께 위원으로 활동해 법무·검찰 개혁 권고안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