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17일 오후 개포동 본사 사옥에서 강국진 양남시장정비사업 조합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양남시장정비사업 공동시행 사업약정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H공사
이번 약정에 따라 SH공사와 조합은 영등포구 양평1가 30번지 일원 1956㎡ 규모의 양남시장을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정비한다.
양남시장은 재난위험시설 E등급을 받은 노후 시장으로 2010년부터 시장정비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사업비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조합재산이 공매될 위기에 처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양남시장 정비사업을 도시재생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앞으로 서울시내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해 정체된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