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제이드자이' 분양가 2195만원… 시세 절반 '로또'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0.02.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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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2008년 입주 '래미안슈르' 매매호가 3.3㎡당 4786만원 대비 절반 안돼

'과천제이드자이' 투시도/사진= GS건설'과천제이드자이' 투시도/사진= GS건설


'로또 청약'으로 예상되는 '과천제이드자이' 분양가가 3.3㎡당 2195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아파트 시세의 절반도 안 돼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17일 GS건설 (14,270원 ▲190 +1.35%)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S9블록에 들어서는 과천제이드자이 분양가가 3.3㎡당 2195만원으로 결정됐다. 발코니 확장시엔 3.3㎡당 평균 2240만원이다.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일은 오는 21일이다. 청약 접수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됐다.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건설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분양가를 산정했다.

이번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인근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2008년 입주) 84㎡(이하 전용면적) 현재 호가가 16억원(3.3㎡당 4786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과천제이드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80% 가량이 특별공급이다.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다. 60㎡ 이하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


아직 지역 의무거주기간 2년 확대가 시행되지 않아 과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가 주어진다. 과천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도 1년 이상은 20%,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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