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김창현 기자
그러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응해야 한다"며 △스마트 대한민국 △혁신기업 스케일업 △상생과 공존 등 3대 분야 10개 과제를 공개했다.
물류관리(WMS), 사전진단 등 ICT 스마트 경영 솔루션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제조공정뿐 아니라 경영 전반에서 스마트화를 추진한다는 취지다. 소상공인에는 스마트오더, 디지털기술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상점·스마트공방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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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스케일업 분야에서는 K-유니콘 프로젝트 신설, 브랜드K·규제자유특구 확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민관 합동으로 유니콘 후보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대형투자를 유도하는 제도다.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빅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기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그밖에 브랜드K와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상생과 공존의 확산도 강조했다. 올해 자상한 기업을 10개를 추가 발굴·지원하고 중소기업이 직접 조달계약을 체결하는 '공공조달 상생협력제도'를 시행하는 등 상생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설명이다. 소상공인의 온라인화, 지역상권·전통시장 육성방안 등을 통해 소상공인·전통시장도 디지털 경제에 뒤처지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의 토대를 만들고 스타트업·벤처투자 환경을 개선해 유니콘기업을 늘릴 것"이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온라인으로 매출을 올리고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2020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