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머니투데이DB
지난해 7월 윤 총장의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은 김 대표의 재산 형성 과정을 검증했지만 별다른 이슈가 제기되지 않았다. 진 교수는 이런 점을 지적하며 정부·여당이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윤 총장 '흔들기'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날 뉴스타파는 윤 총장의 부인 김 대표에 대한 주가 조작 의혹을 보도했다. 2013년 경찰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김 대표 등과 결탁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내용의 내사를 진행했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2013년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 관련 내사를 진행한 적은 있다"면서도 "김 대표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고, 구체적인 내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972년생인 김 대표는 윤 총장과 12살 나이 차이로, 윤 신임 총장이 대검 중앙수사부 1과장이던 2012년에 결혼했다. 김 대표는 2008년 문화예술 기업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해 문화콘텐츠 투자, 유명 전시 주관 등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