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플라워/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특별한 날에도, 그렇지 않은 날에도 자리를 빛내주는 아름다운 꽃다발. 그러나 싱싱하던 꽃도 결국 시들어 결국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꽃이 시들기 전, 적절한 방법으로 말려주기만 한다면 분위기 있는 드라이 플라워로 재탄생시켜 오래 간직할 수 있다.
드라이플라워를 자연건조법으로 만들 땐 반드시 거꾸로 매달아서 건조시켜야 한다/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주의해야 할 점은 꽃을 눕히거나 똑바로 세워서 말리면 안 된 다는 것이다. 꽃을 바로 세워서 말리면 무거운 꽃송이가 점점 꺾이면서 부러질 수 있고, 수분도 제대로 날아가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벽이나 옷걸이 등에 꽃을 반드시 거꾸로 매달아 걸어둬야 한다.
옷걸이나 벽에 줄기를 끈으로 묶어 고정시킬 경우, 줄기가 마르면서 부피가 줄어 끈에서 빠져나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탄력이 좋은 고무줄 등으로 고정시키는 편이 좋다.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어떤 꽃이 좋을까대부분의 꽃들은 잘 말렸을 때 각자의 매력을 살린 드라이플라워로 탄생한다. 그러나 흰색이나 검붉은 색을 띈 꽃들은 말렸을 때 노란색이나 검은색 등으로 변색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보다는 분홍색이나 노란색, 보라색 계통의 꽃들이 말리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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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미 활짝 핀 꽃이나 시들어가는 꽃은 말린 후에 꽃잎이 잘 떨어질 수 있어, 성숙기 전의 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쁘게 말린 꽃, 활용 법은?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또 집에 디퓨저가 있다면 발향스틱과 함께 드라이플라워를 꽂아주면 향 뿐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이 주는 장식 디퓨저가 완성된다.
작은 크기의 드라이플라워는 엽서나 편지 등에 붙여 장식용으로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