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연금관리 '한눈에', '한번에'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0.02.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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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통합 연금자산 관리 플랫폼 '스마트연금마당' 접속 화면/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 통합 연금자산 관리 플랫폼 '스마트연금마당' 접속 화면/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앞으로 신한은행 등 신한금융 그룹사 거래 고객은 한곳의 플랫폼에서 연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그룹사 통합 연금자산 관리 플랫폼 '스마트연금마당'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 쏠(SOL), 신한금융투자 i알파,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신한카드 페이판(payFAN) 등 기존 그룹사 앱에서 '신한플러스'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스마트연금마당을 통해서는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 신규 개설, 그룹사 간 교차 입금, 계좌별 수익률 알림 설정, 납입 한도 변경, 보유자산 리밸런싱(편입비중 재조정) 등 연금과 관련한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에 200만원, 신한금융투자에 300만원을 납입한 경우 각각의 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확인해야 했지만 한번에 조회·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합산이 편리해 소득구간별 세액공제 예상액도 쉽게 계산할 수 있다.



효율적인 연금 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마련됐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동해 다른 금융기관의 연금자산, 국민연금 납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체 연금 수령 예상액을 가정해 연금 개시 나이, 수령 기간 등 조건에 맞게 연금을 관리하면 된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종합 연금관리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으로 편의성 개선,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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