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SC/사진=셀트리온
캐나다 보건청은 셀트리온이 EMA에 제출한 임상 결과를 인정해 램시마SC를 바이오베터로써 1년간 허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의약품의 성능을 개선한 의약품을 뜻한다.
셀트리온은 특히 앞으로 캐나다 내 바이오시밀러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캐나다 주정부 차원에서 의료비 재정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캐나다는 예외적인 경우에만 오리지널 의약품 사용을 허용하는 ‘의무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주(British Columbia)가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고, 온타리오주(Ontario), 앨버타주(Alberta) 등도 바이오시밀러 전환 정책 도입을 고려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캐나다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우호 정책을 펴는 국가인 만큼 램시마SC가 허가 후에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캐나다 보건청과 적극 협력해 램시마SC의 허가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