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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과제 10개 중 9개 기업에 돈줄 푼다금융위는 올해 금융정책의 3가지 축을 △혁신금융 △포용금융 △금융안정으로 제시했다. 이중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혁신금융’이다. 업무보고 주제도 ‘혁신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혁신금융’로 삼았다.
담보 없이 돈 구하기 어렵다금융위는 돈이 기업에 흘러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민간금융에서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차지하는 비중은 54%에 이른다. 최근 은행권 대출도 기업보다는 가계에 집중됐다. 지난해말 기준 KB국민은행의 가계대출 비중은 55%에 이르고 비교적 기업대출이 많은 신한은행도 51.5%가 가계에 집중돼 있다.
금융회사가 가계와 부동산에 집중하는 건 담보·보증 중심의 보수적인 영업관행도 영향을 미쳤다. 중소기업의 대출은 담보대출과 보증대출이 각각 60%, 13%이며 신용대출은 27%에 불과하다. 특히 규모가 작은 개인사업자는 담보가 없으면 대출이 불가능할 정도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개입사업자 대출 중 부동산담보 비중은 71%에 이른다.
3년간 130조원 이상 투입, 일자리 12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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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금융위는 앞으로 5년간 약 1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책자금공급으로 11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금융업 신규 일자리도 3400개 만들어질 것으로 봤다. 핀테크가 활성화되면 관련 일자리도 3500개 생길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