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2Q 실적 개선·한한령 해제로 주가 상승 전망-현대차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2.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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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7일 IHQ (239원 ▲22 +10.14%)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과 한한령 해제 등이 맞물리면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00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IHQ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줄어든 265억원, 영업이익은 57.4% 감소한 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국내 경기침체가 지속돼 미디어 부문 광고수익이 줄었고, 지난해 4분기는 대작 드라마가 부재해 전반적으로 매출 규모가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IHQ는 재무구조 단순화를 위해 엔터 사업 부문 영업권의 대부분인 530억원을 상각했다. 남은 영업권은 약 40억원 수준이라 향후 매각과정에 있어서도 부담을 줄여놓은 상황이다. IHQ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전년 대비 131% 늘어난 383억원으로, 무차입 경영을 유지해오고 있다.

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드라마 '포레스트'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맛있는 녀석들' 관련 스핀 오프 프로그램 제작 등으로 자체 IP(지적재산권) 확대와 다각화를 진행 중"이라며 "2분기부터 실적 개선과 한한령 해제, 매각 진행되면 실적 성장과 더불어 주가 우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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