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코로나19 저가 매수 기회-키움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2.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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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양식품 (246,000원 ▲3,500 +1.44%)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은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영향이 불가피 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도 "매출 흐름이 좋은 만큼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통상 1분기는 중국 광군제 재고 조정 영향으로 계절적으로 매출액이 나오지 않는 분기"라며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물류 차질이 발목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중국 서부 권역 확대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 다변화를 통한 불닭볶음면 수출 등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삼양식품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그러나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로 전사 매출은 컨센서스를 3%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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