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중장기 계획 발표 전엔 변동성↑-KB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2.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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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7일 웅진코웨이 (62,300원 ▲1,100 +1.80%)에 대해 올해 실적 목표가 공개될 때까지 주가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현 KB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라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 지난 4년간의 매각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중장기 사업전략, 올해 실적 목표치, 배당정책 등이 나오기 전까지 주가는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S닥터(설치/수리 서비스 인력)의 정규직 전환 결정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증가하고 주주환원 정책이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코웨이는 향후 글로벌 진출 등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R&D 투자 확대, 재무건전성 개선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44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8% 밑돌았다"며 "CS닥터 약 1500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면서, 관련된 퇴직금 및 수당에 대해 770억원의 충당금이 발생했고, 신규 판매 부진과 해약율 상승으로 인해 순증이 5만2000 계정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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