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분기별 이익 성장 지속-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2.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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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통신장비 업체 쏠리드 (5,490원 ▼100 -1.79%)에 대해 분기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쏠리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늘었고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일부 일회성비용을 반영한 보수적인 회계 처리를 감안하면 사실상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행스럽게도 수량이 크진 않지만 KT를 중심으로 국내 중계기 매출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며 "올해 상반기 일본, 하반기 미국을 기반으로 수출이 재차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6~7월 800억원에 달하는 유럽지역 대규모 인빌딩 중계기 공사 사업자 선정에서 쏠리드가 단독 벤더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및 일본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 강력한 5G(5세대 이동통신) 드라이브 정책, 미국 스프린트-T 모바일 합병에 따른 미국 시장 네트워크 커버리지 경쟁이 쏠리드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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