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노재욱, 허리통증으로 결장…하승우 선발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2.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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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노재욱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우리카드 제공우리카드 노재욱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 세터 노재욱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노재욱이 허리 통증으로 쉰다. 하승우가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노재욱의 상태에 대해 "걸어 다닐 수는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노재욱은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안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했다.

이날 노재욱의 빈자리는 백업 요원인 하승우가 채우게 됐다. 신 감독은 "하승우는 경기 감각이 없어 미숙할 순 있다"면서 "승우에게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승패를 떠나서 자신 있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 중인 우리카드는 최근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10연승을 질주하던 우리카드는 지난 9일 대한항공에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 12일 한국전력전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신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오르막 내리막이 있다. 그래도 연패를 안 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경기에 자신 있게 임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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