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찾은 이낙연, "보수통합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0.02.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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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빈대떡집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2.15/뉴스1(서울=뉴스1) 허경 기자 =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빈대떡집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2.15/뉴스1


오는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5일 최근 '개문발차'한 보수통합 논의에 대해 "보수통합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언론과 평론가의 몫으로 남기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이 전 총리는 오후 민생현장 방문 일정으로 종로구 광장시장을 돌아본 뒤 기자들과 만나 "(통합보수당과) 선의의 경쟁을 하기 바란다"며 짧게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런 보수통합의 실체가 무엇인지, 앞날이 어떨 것인가의 문제는 언론과 평론가의 몫이다"며 "저희집 일이 아닌것 까지 말씀드릴 만큼 오지라이 넓지 못하다"며 함구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최근 불거진 당내 '칼럼 고발'사태와 관련 "국민들의 고통과 염려에 대해 한없이 겸손한 자세로 공감하고 응답해야 하는게 기본자세다"고 당부했다.



그는 "일을 하다보면 긴장이 느슨해지거나 그래서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러나 오늘을 힘겨워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그런 국민들이 계시는 게 분명한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은 한없이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민주당을) 수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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