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휴업' 현황 집계 이후 최저 기록…268곳

뉴스1 제공 , test 2020.02.14 18:00
글자크기

67.8%가 학사일정 종료…초등학생 2명 자가격리

휴업 명령을 알리는 공고문이 붙은 고등학교./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휴업 명령을 알리는 공고문이 붙은 고등학교./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전국 학교의 68%가 학사일정을 종료하고 학년말 방학(봄방학)에 들어가면서 신종코로나(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휴업한 학교가 현황 집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업한 유치원과 학교는 총 268곳으로 전날 323곳보다 55곳 감소했다.

교육부가 전국 현황을 집계한 지난 3일 이후 11일 만에 처음 휴업 학교가 200곳대로 내려갔다. 휴업 학교는 지난 3일 336곳에서 시작해 7일 647곳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교육부가 수업일수 감축을 허용하자 학사일정을 종료한 학교가 늘면서 10일 365곳, 11일 387곳, 12일 390곳, 13일 323곳으로 휴업 학교가 줄었다.



이날 예정된 수업을 하지 않고 휴업한 학교는 유치원이 159곳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67곳, 중학교 24곳, 고등학교 16곳, 특수학교 2곳이다. 지역별로는 전북 135곳, 서울 40곳, 경기 37곳, 인천 33곳, 광주 18곳, 충남 3곳, 전남 2곳이다.

학사일정을 종료하고 봄방학에 들어간 학교는 전체의 67.8%인 1만3921곳이다. 전날보다 555곳 늘었다. 아직 겨울방학이거나 휴업 중인 학교는 427곳(2.1%)이다. 6174곳(30.1%)은 정상 수업했다.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지 14일이 지나지 않아 자각격리 중인 학생은 초등학생 2명으로 전날과 같다. 고등학교 교직원 1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