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학 쎌마 대표(오른쪽)가 지난 13일 노터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 기술이전에 관한 MOU를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쎌마테라퓨틱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과 수반해 NASH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명확한 발병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약물들과 항산화제(비타민E 등)가 증상 개선에 제한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을 뿐이다. 이에 글로벌 제약사 뿐 아니라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휴온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임상 및 전임상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김도형 노터스 대표는 "비알코올성지방간 마우스의 경우 면역세포 내 신호전달체계인 ‘TLR(톨유사수용체)-7'의 낮은 발현 경향을 보인다는 특징을 확인했다"며 "이 후보물질은 간조직 내 면역시스템 활성 유도뿐 아니라 IGF-1(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의 적정 농도 유지를 도와 NASH 치료제로서 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양사의 협력하에 세부 계약내용을 빠르게 마무리짓고 개발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전문연구팀을 구성해 신속하게 허가관련 요소들을 준비해 가겠다"고 전했다.
윤병학 쎌마 대표는 "노터스의 우수 전문연구진과 인프라를 통해 개발된 물질인 만큼 쎌마의 비임상·임상시험 추진 역량을 더해, 후보물질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양한 모델에서 빠르게 재검증하고 환자의 편리성을 높인 제형으로 효과를 검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