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인공혈관 및 제조방법 특허 획득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02.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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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크론, 인공혈관 및 제조방법 특허 획득


웰크론 (2,775원 ▼5 -0.18%)은 '열수축 튜브를 이용한 인공혈관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공혈관을 구성하는 PTFE(폴리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 소재의 혈관본체 바깥쪽에 스텐트 기능을 하는 ‘망상지지관체’를 배치하고, 바깥쪽으로 '이탈방지부재'를 장착한 뒤 열수축 튜브를 이용해 인공혈관을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기존 인공혈관은 혈관본체와 망상지지관체를 봉제방식으로 결합해 연결부위에서 혈액이 누설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특허는 기존 봉제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인공혈관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웰크론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열수축 튜브를 이용해 높은 안정성을 지닌 인공혈관 개발이 가능해져 상용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번 특허 획득을 계기로 고기능의 인공혈관 국산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크론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PTFE 소재의 ‘인공혈관 튜브’ 개발을 완료하고, 2017년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 의료기기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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