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타케후사./AFPBBNews=뉴스1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4일 파스트로 코치가 쿠보에게 보인 인종차별적 행동은 계속해서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마요르카의 피지컬 코치인 다니 파스트로는 지난 9일 마요르카와 에스파뇰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선수 교체를 위해 그라운드에 있던 쿠보를 부르면서 양쪽 손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했다. 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노출돼 논란을 일으켰다. 보통 눈을 찢는 제스처는 서양권에서 동양인의 신체적 특징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행위다.
그러자 사커다이제스트웹은 "마요르카와 파스트로 코치는 아직 공식 입장 없이 관망하고 있다. 뭔가 발표는 하긴 하는 것일까"라고 비난했다.